일상생활에서 헷갈리는 맞춤법 중에 하나가 웬과 왠입니다. 비슷하게 생겨 더욱 헷갈리는 맞춤법인데요. 오늘 다룰 내용은 왠과 웬 구분법입니다!
헷갈리는 맞춤법 웬, 왠 사전적 의미 알기
왠
왠은 '왜인지'의 줄임말입니다.
혼자서는 쓸 수 없는 말입니다.
웬
웬은 관형사로1. 어찌 된2 어떠한 의미를 가집니다.
갑자기 발생한(나타난) 일 등 무언가를 말할 때 명사 앞에 붙여 씁니다.
사전적 의미로 풀어봤는데 아직 감이 안올거 같아요.
그래서 아래 예문을 보면서 구분해보도록 합시다!
예문
시험을 보러 가는 학생입니다.
오늘따라 만점 받을 것 같은 자신감이 넘칠 때
친구에게 어떻게 말할까요?
'왠지/웬지 오늘 시험 만점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정답은 바로 웬입니다!
왠 예시
"나 오늘 왠지 시험 만점 받을 것 같아"
이 문장에서 웬이 아닌 왠이 들어갔어요.
바로 뒤에 -지가 붙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예시를 보겠습니다
"왠지 오늘은 점수를 잘 받을 것 같아."
이 문장도 '왜인지'의 축약 형태로 해석됩니다.
뒤에 '지'를 붙이는 것만 해당된다는 것 기억해주시면 됩니다.
웬과 달리 왠은 다른 표현에 들어가지 않아요.
왜인지 줄임말이기 때문에 이외에는 쓰이지 않습니다.
웬 예시
"웬만하면 시험공부는 인강에서 도전해"
명사를 꾸미는 역할 자리에선 모두 웬이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시험 만점을 받았다니 웬일이야? 축하해"
웬일이야? 웬 놈이냐, 웬 여자와 마주쳤어 등
전부 웬이라는 점입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하면
왜인지가 들어가면 '왠'
그 밖의 다른 것들은 '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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