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대란 2년전 악몽 또 시작 되나.. ?
중국 세관의 요소 수출 제한... 국내 요소수 수급 차질 우려
중국 세관의 갑작스런 요소 수출 제한으로 국내 요소 시장에 비상입니다. 한국 업체 대중국 요소 의존도가 90% 달합니다. 업계에 타격이 불가피한 상태입니다. 2021년 요소수 대란을 겪은지 2년 만입니다.
산업계와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지난 1일 중국산 요소 수입 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중국에서의 요소 수입이 원활하지 않다는 보고를 듣고 현재 상황에 파악하기로 나선겁니다. 검역을 마치고 선적만 하면 되는 상황에서 막힌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요소 수출 제한 관련 공식적인 조치를 취한 적 없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관세청 보고를 보면 10월까지 중국산 요소 수입 비중은 91%로 집계되었습니다. 지난해 67%까지 떨어졌던 중국산 비중이 올해 들어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다른 나라 요소보다는 중국산 요소 가격 경쟁력이 높은 이유였습니다.
요소는 농업용, 산업, 차량용으로 나뉩니다. 농업용은 비료, 산업 차량용은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장치, 석탄발전소 탄소 저감 장치에 쓰입니다. 중국 의존도가 90% 넘기면서 요소 수입에 문제가 생긴다면 국내 업체에도 피해가 불가피 할 것입니다. 업계에선 이번 요소 사태가 장기화 될까봐 우려스러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요소 최대 생산국인 중국조차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탓도 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요소 공급나능로 인해 가격 급등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요소수 비수기인 11월에도 가격이 상승한 이유에는 인도로 수출물량이 늘어나 중국 내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즁국 내에서도 공장 가동이 중단 되기도 했습니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은 "중국 통관에서 지연이 된건 사실이다. 여러 요소를 통해 확인한 결과 정치적인 결과는 없고 중국 내부적으로 수요가 타이트하는 경제적 요인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요소 공급망을 동남아시아나 중동 등으로 수입처를 넓혀서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습니다.
지난 2021년 요소수 대란때에도 요소수 가격이 폭등하고 품귀현상이 일어났던걸 고려하면 커뮤니티에서는 요소수를 미리 구매해야한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2년 전과는 다르게 국내 확보된 요소 재고분만 약 3개월 치라며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그간 업계와 요소 공급망 위기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온 만큼 요소 수급에 차질 없도록 신속하고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글나 장기적으로 공급망 다변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올해는 요소수 대란 없이 무사히 지나갈 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