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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열렸다. 감독 홍상수, 배우 김민희가 공식적으로 같이 참석했다. 16일 감독 홍상수는 김민희의 경쟁 부분에 진출한 소설가의 영화로 베를린국제영화제 레드 카펫에 나타났다. 공식 시사회에도 참여하고,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도 나타났다.
두 사람은 나란히 포즈를 취하며 얘기도 나누었다.감독 홍상수는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작품상인 황금곰상에 이어 두번째 상이다.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감독 홍상수는 3년 연속 수상자이자 네 번째 은곰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소설가의 영화는 소설가 준희가 잠적한 후배 책방을 찾기 위해 먼 길을 나선다. 혼자 산책하고, 영화감독 부부와 배우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이다.
홍상수 감독은 ' 정말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 놀랍다'고 말했다. 김민희는 '오늘 상영할 때 관객분들이 진심으로 영화를 사랑해주신다는 걸 느꼈다. 감사하다. 너무 감동적이었고 잊지 못 할 것 같다'며 소감을 말했다.
영화 지금은 맞고 때는 틀리다를 통해 감독, 배우로 연인을 맺고,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 그 둘의 연애에 비탄 여론도 많았다. 이 둘은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 참여해 연인 관계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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