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갱년기는 폐경 1년 이후 주로 찾아와 여러 문제를 일으킵니다. 이것을 가볍게 여기고 지나가다 우울증으로도 발전될 수 있다고 합니다. 여성 갱년기 증상이 어떤지 확인해서 미리 예방하고 대처해봅니다.
여성 갱년기란?
노화나 질병에 의해서 여성의 생식 기관인 난소 기능이 떨어집니다. 그로 인해 여성호르몬 분비량이 급격히 감소하여 폐경과 관련된 심리적, 신체적 변화를 겪는 시기를 말합니다. 나이가 들면 난소가 노화가 되면서 배란과 여성호르몬 생성이 중단되어 발생이 됩니다. 보통 40대 중 후반부터 폐경 전의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폐경 이후 1년 정도까지 약 7년여의 시간을 갱년기라고 부릅니다. 폐경은 생리주기가 영구적으로 끝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지막 생리 후 12개월간 생리가 없으면 폐경으로 간주합니다.
갱년기 증상
- 불규칙한 생리주기와 생리량이 줄어든다.
- 피로, 우울감
- 기억력 저하
- 발한
- 수면장애
- 성욕감퇴
- 근육통, 관절통, 골다공증
- 뱃살 증가 복부지방 축적
- 건조하고 탄력이 없어지는 질, 요실금
갱년기로 인한 삶의 질 하락
분만은 하지 않은 여성, 흡연하는 여성, 자궁절제술을 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폐경 시기가 좀 더 빠르다고 합니다. 갱년기에는 얼굴이 달아오르는 안면홍조, 땀이 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두근거림이나 불면증 등 수면장애와 함께 질 건조, 요실금, 성기능 저하, 몸이 쑤시고 우울증, 기억력 저하 등 증상이 나타나 삶의 질이 하락하게 됩니다. 또한 폐경 후 5~10년이 지나면 뼈 소실로 인한 골다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갱년기 치료
많은 여성들이 갱년기 증후군을 앓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갱년기 자체를 막을 방법이 없다.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고,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하며, 건강을 관리하는 것은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아울러 폐경 자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가족이나 지인과 대화하고 감정을 염두에 두지 않는 것도 좋다. 또한 혼자 감당하기 어려울 때는 적절한 산부인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갱년기 증상별로 영양제 고르는 방법
안면홍조에는 오메가 3와 감마리놀렌산
갱년기가 오면 의지와 상관없이 얼굴이 달아오르는 안면홍조를 경험하게 된다. 갑자기 가슴부터 목과 얼굴, 팔에 오한과 땀이 나는 증상이 나타난다. 여성호르몬이 부족해 생기는 증상으로, 온도를 조절하는 뇌의 중심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오메가3 먹어보본다. 오메가-6 지방산의 일종인 감마리놀렌산은 혈액순환과 콜레스테롤 조절에도 도움을 줘 폐경으로 인한 발열, 손발 저림, 땀 배출 등에 효과적이다.
골다공증에는 대두 이소플라본
폐경 후에는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고 골밀도가 떨어진다. 또 뼈 속 콜라겐·칼슘·인 등 구성물질의 형성 속도가 느려지는 반면 뼈 손실 속도가 높아져 뼈와 골다공증 사이의 불균형이 발생한다. 폐경으로 인한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에스트로겐은 체온을 조절하고 골밀도를 유지하며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콩 이소플라본은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어 뼈 형성을 촉진하고 골밀도를 높인다.
불면증에는 칼슘과 마그네슘
갱년기 증상 중 불면증은 밤에 나타날 수 있다. 깊은 수면 부족으로 피로가 누적되면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기 쉽다. 마그네슘은 이러한 기분 변화와 불면증을 조절할 수 있다. 마그네슘은 신경 이완을 통해 기분 전환, 불면증 등 수면장애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칼슘과 마그네슘이 어우러진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면 각종 통증을 완화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멜라토닌의 생성을 촉진시켜 갱년기 증상인 불면증 개선에 도움을 준다.
질 건조에는 질 유산균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 질과 비뇨기 계통도 영향을 받는다. 질점막이 얇아지고 건조해지면서 탄력이 떨어지고 위축이 발생한다. 호르몬 결핍이 계속되면 질은 건조해지고 성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이 경우 프로바이오틱스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유산균 아시도필루스 'YT1'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성의 갱년기 건강 개선 기능을 인정받은 원료다. 유산균 성장과 유해세균을 억제해 장내 환경의 균형을 잡고, 체내 '에스트로겐 수용체(ER2)' 발현을 도와 에스트로겐 분해로 인한 각종 갱년기 증상을 완화한다.
무기력하고 우울감에는 비타민 B군
이화여대 임상영양학 및 식품영양학 연구팀이 폐경 이후 여성의 음식 섭취 상태를 조사한 결과 비타민B2와 칼슘 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B군은 에너지 대사를 활성화해 피로회복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갱년기 여성들에게 꼭 필요한 성분이다.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한 각종 건조함을 완화하고 무기력증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B군이 결합하는 경우가 많은데, 만성피로와 우울증을 해소하고 싶다면 비타민 B6와 비타민 B12가 들어 있는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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