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유행하고 보고된 소아 급성 간염 사례가 국내에서도 1건 의심신고가 접수 됐다고 합니다. 해당 소아는 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아데노 바이러스 및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동시 검출됐다고 합니다. 코로나19와는 관련성은 높지 않다고 하는데요. 질병청은 연령층을 볼 때 백신 접종과는 관련이 없다고 합니다 .
소아 급성 간염 사례는 지난 5일 영국에서 최초 보고가 이뤄졌습니다. 19개국에서 총 237건이 발생했고 영국,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이스라엘 등에서 나타났습니다. 동아시아에서는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각 국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소아 1세에서 16세까지 소아들 사이로 급성간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아급성간염 증상으로는 황달, 복통, 설사, 구토, 위장, 밝은 색 변, 관절통, 어두운 소변, 식욕부진, 피로감, 열 증상이 나타나고 있고 급성간염을 앓는 환자 중에서 최소 18명은 간 이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AST 또는 ALT 500U/L 초과하는 간 효소 급증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는 각종 합병증으로 아이 건강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심각한 경우 생명에도 위협을 받는다고 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단장은 "연령층이나 세계적인 보고 사항을 볼 때 코로나 자체나 백신 접종과의 관련성은 높지 않다"며 "원인병원체로 추정되고 있는 아데노바이러스와 코로나바이러스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에 대해서도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WHO 조사팀에서는 자녀가 황달이나 복통, 구토, 설사, 의식 저하 증상 보이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 보라고 권고했습니다. 간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음식 섭취나 입을 통해 전염된다고 하니 손 씻기 등 위생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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